티스토리 뷰

책 리뷰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책 중반까지 읽었다.
이 책은 개발자로서 아마존에서 근무했던 한 한국인의 자서전이다.
개인적인 일화라기보다는 아마존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근무 회상기 같은 거라고 볼 수 있겠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슬로건이었다.
아마존에서는 슬로건과 수칙들이 존재하며 이것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수칙(회사에서든 학교에서든)들은 하나의 그냥 보여주기식의 느낌으로 실생활과는 거리감이 있다고 여겼는데
아마존은 굉장히 중요시 여겼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러한 것들은 신념,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 삶을 돌아보면 참 많은 목표들을 세웠다. 이러한 것들은 어떠한 결과를 성취해내자는 내용이었다.
신념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이것을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개발자로서 나의 신념은 무엇일까.
진짜로 내가 추구하는 것들을 설립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앱을 개발할 때도 적용이 된다.
앱의 정체성을 생각해야 한다.
앱을 만들다 보면 욕심이란 것들이 붙여진다.
덕지덕지 붙게 되면 본질이 사라진다.
이러한 것들에서 혼란스러웠던 적들이 많았다.

명확한 슬로건, 명확한 정체성이 있다면 길을 잃어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나의 신념으로 통일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반까지 읽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이미 깨달을 수 있었다.
나머지도 마저 읽어야겠다.
그럼 20000